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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스테이트 더 운정 (사진=현대건설) |
[mdtoday=유정민 기자]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건설 중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 오피스텔의 부실 시공 및 안전사고 논란이 불거지면서 입주 예정자들이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대한 대규모 시위를 예고했다.
입주 예정자들은 2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전쟁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현대건설의 부실한 안전 관리와 책임 회피, 미흡한 사후 조치 등을 규탄했다.
이들은 무단 설계 변경 및 부실 시공, 공사 중 사망 사고 및 안전사고 은폐, 준공 강행 및 지자체의 관리 소홀 등을 지적하며 시위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입주예정자 측은 "분양 당시의 화려한 광고와는 달리 실제 시공된 자재의 품질이 낮고, 수분양자 동의 없이 무단으로 설계가 변경되었을 뿐만 아니라, 공사 중 사망사고 은폐 의혹과 법원의 분양 중지 명령 기간에 이루어진 위법 계약 정황까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또한 집회 장소를 용산 전쟁기념관 앞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에게 직접 문제를 알리려는 의미"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전체 2669세대 중 2181세대가 참여, 총 8만9439건의 하자가 접수되어 세대당 평균 35.2건이 넘는 하자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측은 "입주자 사전 점검에서 제기된 하자 사항은 현재까지 약 80% 보수 완료했다"라며 "입주자 사전 방문시 지적된 하자사항에 대해서는 세대별 실입주 전까지 보수를 완료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입주예정자들은 공사 과정에서 잇따른 인명 사고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3월 15일에는 5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작업 중 콘크리트 잔해에 맞아 사망했으며, 4월 23일에는 옥상 헬리포트 구간에서 난간 설치 작업 중이던 외국인 노동자 2명이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지난 11일에도 쇼핑몰 공사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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