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결혼서비스 전체비용 2086만원…2개월 연속 하락세"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30 20: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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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mdtoday=박성하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14개 지역 결혼서비스 업체 500개사를 조사한 결과, 10월 결혼서비스 전체비용은 평균 2086만원으로, 지난 8월(2160만원)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식장 대관료, 식대 하락의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월 조사결과 결혼서비스 전체비용은 2086만원으로, 이전 조사인 8월(2160만원)보다 3.4%(74만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강남)’이 35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상’이 가장 낮은 1231만원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14개 지역 중 8개 지역은 상승했고, 6개 지역은 하락했다. 상승지역 중에서는 ‘울산’의 상승률(7.7%)이 가장 높았고, 하락지역 중에서는 ‘경기’의 하락률(-3.2%)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성수기 계약 비중이 늘고, ‘경기’는 비수기 비중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된다.

 

10월 조사 결과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중간가격 기준으로 결혼식장은 8월 대비 5.1% 하락(1580만원 → 1500만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식장 세부 품목 중에서는 ‘대관료’의 하락률(-14.3%, 350만원 → 300만원)이 가장 컸고, 결혼서비스 전체비용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식대’는 4.7% 하락(1580만원 → 1500만원)했다.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을 하나로 묶은 스드메 패키지 가격은 이전 조사보다 1.0% 하락(293만원 → 290만원)한 반면, ‘스튜디오’ 개별 기본가격은 5.3% 상승(132만원 → 139만 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조사한 결혼식장 계약의 예식 간격을 분석한 결과, 전국 예식 간격 중간값은 70분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결혼식장 비용이 높은 ‘서울’이 90분으로 가장 길었으며, 다음으로 ‘인천’·‘강원’(80분), ‘경기’·‘전라’(70분) 순이었다. 반면 비용이 낮은 ‘경상’, ‘부산’ 등을 포함한 이외 지역은 모두 60분이었다.

 

예식 간격별 결혼식장 비용은 ‘60분’인 계약이 1200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180분 초과’가 2740만원으로 가장 높아 예식 간격이 길수록 결혼식장 비용도높은 경향을 보였다.

 

지난 6개월(4월 ~ 10월)간 조사된 결혼서비스 전체비용을 계약 시기별로 분석한 결과, 예식일 10개월 전 계약 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계약 시기가 이보다 늦어지거나 빨라질수록 대체로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결혼서비스 비용은 예식일로부터 10개월 전 계약 시 223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2개월 전 계약 시에는 1626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결혼서비스 가격조사 결과는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참가격 누리집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특히 11월 28일부터는 새롭게 구축된 결혼서비스 전용 페이지가 운영돼 PC나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예상 비용을 산출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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