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절수술 대비 정확한 피임법 숙지하는 것이 중요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05-19 16: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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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유산은 임신 초기 태아가 사망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주수에 따라 유산인지 사산인지가 달라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초기에 태아가 자체적으로 생존할 수 없을 때 사망하면 유산, 20주 이상에서부터 사망한 태아를 분만하는 경우를 사산이라 지칭한다. 대부분 어떤 이유로 인해 임신 상태를 유지할 수 없어 태아와 부속물들이 체외로 배출되어야 하는 형상을 의미하며, 이는 임신 상태가 종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크게 자연유산과 인공유산으로 나눌 수 있다. 자연유산은 임신 중 자궁 내 태아가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사멸하거나 산모의 건강 이상, 약물, 외부 충격 등 여러 가지 손상에 의해 나타난다. 인공유산은 일신상의 이유나 사회 생활의 문제 등으로 산모가 선택해 이루어지게 된다. 자연유산이 3회 이상 반복되는 경우 ‘습관성 유산’이라 칭하기도 한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치명적인 데다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리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또한 후유증과 합병증이 상당하기에 인공유산의 경우 이 부분을 숙지하고 결정해야 한다. 인공유산은 다른 말로 ‘임신중절’이라 표현하는데, 가능한 경우는 ▲임신의 지속이나 출산이 모체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경우 ▲성범죄에 의해 임신이 된 경우 ▲심각한 전염성 질환에 감염됐고, 이로 인해 태아가 기형아가 될 위험이 존재하는 경우 ▲산모, 배우자에게 심각한 유전적 질환이 있어 치명적인 기형, 정신질환의 위험이 존재하는 경우 등이 속한다.

후유증이나 합병증으로는 골반통, 골반염, 부정출혈, 생리통, 생리양 저하, 자궁내막유착 등이 있다. 심리적으로는 무기력증, 우울감, 불안, 불면증 등이 보이고 전신적으로 관절통이나 냉감을 느끼기도 한다. 모체의 안전이 중시되어야 하는 만큼 임신중절 수술은 안전한 방법을 통해 진행되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요소를 체크해야 한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할 필요가 있다.

이렇듯 원치 않은 임신은 신체적, 정신적 부담이 상당하기에 평소에는 적절한 피임법을 숙지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비용, 부작용, 실패 확률 등을 고려해 적합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그 어떤 방법도 100% 안전하고 부작용이 없다고 할 수 없는 만큼, 의료인과 상담을 거쳐서 결정해야 한다. 또한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함께 시행하는 것, 즉 2~3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김라연 원장 (사진=대치성모여성의원 제공)

이에 대해 대치성모여성의원 김라연 원장은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콘돔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정확한 착용법을 숙지해야 높은 확률을 보이는 것으로, 실제 피임률은 80% 정도로 나타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병행해야 한다. 여성이 시행할 수 있는 것으로는 월경주기법, 피임약, 자궁 내 장치 등이 있다. 월경주기법은 배란일 주변 기간에 성 관계를 피하는 것인데, 생리 주기가 정확해야 하고 실패 확률이 높은 편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임약은 경구피임약과 사후피임약으로 구분된다. 전자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이 함유돼 있어 배란, 생리를 조절할 수 있으며, 하루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생리 주기 조절 또는 자궁내막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복용하기도 한다. 사후피임약은 24시간 이내로 복용해야 하며, 2~3주 이내로 정상적으로 생리가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고용량 호르몬에 노출되는 것인 만큼 응급 상황에서만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궁 내 피임 장치는 말 그대로 자궁 내부에 집어넣어 수정란이 착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유효 기간은 약 3~5년 정도이며, 임신을 원한다면 기구를 제거할 수 있다. 미레나, 카일라, 제이디스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매일 일정한 양의 호르몬을 방출시켜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피임 효과를 낸다. 제거는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시술은 생리 직후에 하는 것이 적절하게 여겨진다. 따라서 해당 요소들을 숙지하고, 부작용을 고려해 의료인과 상담 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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