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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P-1 약물 사용이 간질 발병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김영재 의학전문기자] GLP-1 약물 사용이 간질 발병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혈당 강하제인 GLP-1 약물이 간질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신경학(Neurology)’에 실렸다.
GLP-1 약물은 원래 우리 몸 장에서 나오는 호르몬을 모방해 혈당을 낮추고 체중을 줄이도록 설계된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이다.
이 약물은 식사를 하면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혈당을 올리는 글루카곤 호르몬은 줄여 식후 혈당이 급격히 치솟지 않도록 잡아준다. 위에서 음식이 내려가는 속도를 늦추고 뇌의 식욕 중추에 작용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오래 느끼게 해 체중 감소 효과로 이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오젬픽(Ozempic)’, ‘마운자로(Mounjaro)’ 등이 대표적인 GLP-1 약물이며, 주로 주 1회 혹은 매일 피하주사 형태로 투여된다.
최근 꿈의 치료제로 많이 불리지만 메스꺼움, 구토, 설사 같은 위장관 부작용과 드물게 췌장염, 담낭 질환 위험이 보고돼 있어, 적응증과 체질에 맞는 용량 조절, 전문 의료진의 모니터링이 필수인 약물이다.
연구진은 평균 연령 61세의 총 45만2766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절반은 GLP-1 약물을, 나머지 절반은 DPP-4 억제제를 복용하게 했다.
DPP-4 억제제는 GLP-1 등 호르몬을 분해하는 DPP-4를 억제해 혈당을 낮추는 약물이다.
연구진은 약 5년 동안 참가자들을 추적 관찰했으며 GLP-1 약물 복용군 중 1670명에서 간질이 발생했으며 DPP-4 억제제 복용군 중 1886명에서 간질이 발생했다.
연구진은 연령,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간질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 GLP-1 약물을 복용한 사람들이 DPP-4 억제제를 복용한 사람들에 비해 간질 위험이 약 16%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DPP-4 억제제가 해롭다거나 GLP-1 약물이 뇌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추가 연구 필요성을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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