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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오브치과병원 제공) |
[mdtoday = 최민석 기자] 치아 건강은 고령 사회에서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결된 요소다. 노년기에 치아를 상실하면 음식 섭취가 제한되고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노년층의 꾸준한 구강 관리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임플란트 치료와 올바른 구강 관리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역사회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구강 건강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되는 추세다.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위한 구강 건강 강연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복지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50명 이상의 어르신이 참석했다. 강연은 노년층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강 관리 방법과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서울오브치과병원 정준홍 대표원장이 진행했다.
치아는 단순히 음식을 씹는 기능에 그치지 않는다.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치아 상태가 좋을 경우 식사 선택의 폭이 넓어지지만 치아 상실이나 잇몸 질환이 심해지면 음식 섭취가 제한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식사량이 줄거나 영양 섭취가 불균형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노년기에 구강 건강 관리가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설명도 함께 이뤄졌다.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것은 아니며 구강 상태와 전신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실제로 97세 환자가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사례도 소개됐다. 이를 통해 나이가 치료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점이 공유됐다. 다만 고령 환자의 경우 전신 질환이나 구강 환경을 충분히 고려한 진단이 선행돼야 하며 개인별 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이 필요하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강 관리 방법도 함께 다뤄졌다. 양치질은 치아 표면뿐 아니라 잇몸 경계 부위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을 올바른 각도로 사용하고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함께 활용하면 치아 사이의 음식물과 세균 제거에 도움이 된다. 특히 임플란트나 보철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주변 잇몸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노년층에서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구강 건조증에 대한 내용도 소개됐다. 나이가 들면서 침 분비가 줄어들거나 약물 복용 등의 영향으로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다. 구강이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면 세균 증식이 쉬워지고 충치나 잇몸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꾸준한 구강 위생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강연 중에는 어르신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임플란트 수명과 관리 방법, 치과 검진 주기 등 평소 궁금했던 내용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실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 진행됐다.
강연 이후 참석자 전원에게는 정준홍 원장이 집필한 도서(임플란트의 모든 것)와 칫솔이 전달됐다. 책자에는 올바른 양치 방법과 구강 관리 요령 등이 정리돼 있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정준홍 원장은 “노년층에게 치아 건강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실제로 강연에서 소개한 97세 임플란트 사례처럼 나이만으로 치료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올바른 구강 건강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구강 건강 교육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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