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암 치료 후에는 전문 암 요양병원 등을 통해 꾸준히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암은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체력적·정신적 피로도가 높은 질환이다. 치료 과정도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긴 시간이 요구되는 사례가 많다. 암은 진행 단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재발 위험이 높은 병 중 하나다. 치료를 마쳤다고 해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암 요양병원은 휴양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치료를 지속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의료법에 따른 의료기관으로 환자 40인당 1인의 의사가 상주한다. 간호사는 환자 6인당 1인으로 규정된다. 24시간 치료관리와 보살핌이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볼 수 있다.
암 요양병원은 암을 치료하고 암의 재발과 전이를 예방·관리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암환자들의 면역력과 삶의 질을 높이며 치료 후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위한 관리를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식단, 심리적인 요소, 운동 등을 기본인 건강프로그램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고압산소치료, 고주파온열치료 등도 받을 수 있다.
이에 비해 요양원은 심신의 안정을 돌보는 곳으로 휴식과 돌봄을 주목표로 삼는 경우가 많다. 모든 병원 치료를 마치고 움츠렸던 몸을 회복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암환자보다 일반환자가 입원할 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선의요양병원 정중기 대표원장은 “암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은 치료 중심의 관리가 가능한 곳인지를 확인해 보아야 한다. 의료진의 암 치료와 관리 전문성과 항암, 방사선 치료로 인한 후유증 치료 프로그램 등이 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암 요양병원에서는 제4의 항암치료로 불리는 고압산소치료, 고주파온열치료, 항암면역요법 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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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중기 원장 (사진=선의요양병원 제공) |
고압산소치료는 산소에 취약한 암세포 특성을 이용한 치료 방법이다. 인체내 산소포화도를 높여 면역력과 세포 재생력 등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산소를 일상적인 대기 압력보다 2배 이상 높은 고압에서 인체에 주입하면 혈액에 산소가 녹아들고 몸속 곳곳으로 모세혈관을 통해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 이를 통해 건강한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 치료법이다.
고주파 온열 암 치료는 악성 종양에 열을 올려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신체의 혈액순환을 빠르게 해 면역세포들의 활성도를 증진시키고 항암, 방사선 치료에 암세포가 더욱 효과적으로 반응하도록 만드는 방법으로 알려졌다. 암세포에 42.5℃ 열을 가해 열의 직접적인 효과에 의해 암세포를 괴사시키거나 간접적으로 암세포 대사율을 증가시키고 산소 공급 등을 억제한다. 암세포 에너지를 고갈시켜 사멸시키는 원리를 활용하는 치료 방식이다.
면역요법 등 면역 치료는 몸에 있는 면역작용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항암 치료, 외과적 수술, 방사선 요법 등에 이어 제4의 치료법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는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물질을 투여해 암 세포를 제거하는 방식이 이용된다.
암 요양병원에서 어떤 관리와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으면서 암 투병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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