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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담소유병원 제공) |
[mdtoday=최민석 기자] 담소유병원은 후천적으로 발생한 소아 서혜부(사타구니) 탈장에 대해 시행한 복강경 iliopubic tract repair(IPTR) 수술의 재발률, 수술 결과 및 안전성을 분석한 연구가 SCI 저널 ‘JLAST’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미국의 학술 전문 출판사 Marry Ann Liebert가 발행하는 Journal of Laparoendoscopic & Advanced Surgical Technique에 ‘Laparoscopic iliopubic tract repair for acquired pediatric inguinal hernia’라는 제목으로 실렸으며, 담소유병원이 발표한 복강경 탈장 분야 28번째 SCI 논문이다.
소아 서혜부 탈장은 대부분 선천적으로 발생하지만, 후벽 약화가 원인이 되는 후천적 발생 사례도 있다. 성인에서는 비교적 알려져 있는 기전이지만 소아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며, 직접 서혜부 탈장이나 막혀 있던 반대쪽에서 발생하는 이시성 반대측 서혜부 탈장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경우 표준치료인 고위결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임상적으로 지적돼 왔다.
담소유병원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 1만2792명의 10세 미만 소아가 병원에서 복강경 서혜부 탈장 수술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후천성 소아 서혜부 탈장으로 진단된 21명(직접 탈장 10명, 이시성 반대측 탈장 11명)에게 복강경 IPTR 수술이 시행됐다.
IPTR은 과거 개복 수술에서는 널리 사용된 방식이지만, 복강경 접근에서는 술기 난도가 높아 이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후벽을 강화하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복강경 IPTR에 관한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논문의 책임 저자인 이성렬 담소유병원 병원장은 “후천성 소아 서혜부 탈장은 선천적 초상돌기와는 다른 기전으로 발생하며 근막 약화로 새로운 결손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위결찰술에 복강경 IPTR을 추가하면 후벽이 강화되어 탈장 복구의 내구성이 높아지고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복강경 수술은 양쪽 서혜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반대측 탈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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