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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P-1 계열 체중 감량 약물이 여성의 비만 관련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조민규 기자] GLP-1 계열 체중 감량 약물이 여성의 비만 관련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젬픽(Ozempic)’과 ‘젭바운드(Zepbound)’와 같은 GLP-1 계열 체중 감량 약물이 여성의 비만 관련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비만은 체내 지방량이 과도한 상태로 서구화된 식습관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비만은 심혈관계 질환, 내분비계 질환 등 여러 질환의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암의 주요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GLP-1은 장 내분비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포만감을 들게 하는 등의 작용을 한다. 체내 GLP-1은 효소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지만 GLP-1 계열 약물들은 그 분해를 피해 비교적 오랜 기간 체내에서 작용한다.
연구진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43개 의료기관에서 비만과 당뇨병 치료를 받은 17만명의 환자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진은 참가자의 약 절반이 GLP-1 계열 약물로 치료를 시작했고 나머지는 DPP-4 계열 약물로 치료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DPP-4는 GLP-1을 분배하는 효소로 DPP-4 계열 약물은 이 효소를 억제해 GLP-1이 더 오래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구 결과, GLP-1 계열 약물이 대장암 발병률을 16%, 직장암 발병률을 28% 가까이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여성들에게서 두드러졌으며 남성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GLP-1 계열 체중감량 약물이 여성의 비만 관련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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