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20분 만에 ‘오미크론’ 판별하는 신속진단 기술 개발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12-10 17: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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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욱 교수팀, 표준검출법 연계 변이구별 기술 온라인 10일 공개
스텔스 오미크론도 잡는다
▲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을 20분 만에 판별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DB)

 

[mdtoday=이재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을 20분 만에 판별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는 화학공학과 이정욱 교수팀이 그간 연구해온 오미크론 변이를 단 20분만에 판별할 수 있는 손쉬운 진단기술을 개발해 10일부터 온라인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 32개가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출현은 가까스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다고 여겼던 세계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자연면역과 백신접종으로 생겨난 면역을 모두 회피할 수도 있고, 감염력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면서 WHO(세계보건기구)는 오미크론을 우려변이로 지정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변이를 구별하는 기술은 3~5일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가 더욱 커진 상황.

이정욱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의 DNA나 RNA 서열을 읽어내는 시퀀싱이 아닌, 분자진단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통상 기기 1대당 최대 96개를 처리할 수 있는 기존 기술과 달리 30분만에 125개 이상 처리할 수 있어 시간당 시료 250개 이상을 처리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단일염기 수준에서 변이를 구별할 수 있어 기존 PCR 검사에서 잡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도 검출할 수 있다.

또한 전문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더욱 간단하고 쉽게 진단키트를 만들어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이 방법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 기술 개발에 착수한 지 고작 4일만에 진단 방법을 만들 수 있을 만큼 앞으로 새로운 변이 혹은 바이러스가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연구팀은 위드코로나의 중단으로 국민 생활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해 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10일 저녁부터 연구팀 홈페이지(https://sbl.postech.ac.kr)를 통해 기술을 공개한다.

연구를 주도한 이 교수는 “이번 기술 공개로 조금이라도 일상생활 복귀가 빨라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변이나 코로나19 이후 나올 수 있는 또 다른 바이러스도 빠르게 진단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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