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 대체하는 임플란트 시술 고려할 사항은?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9 16: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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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치아는 다른 신체 부위와 달리 한 번 손상을 입게 되면 자연 회복되지 않는다. 충치, 외상 등으로 치아가 손상됐다면 조기에 치료해야 자연치아를 살릴 수 있다. 만약 치아가 심하게 손상됐다면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를 받아야 주변 치아 및 골격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치료는 임플란트가 대표적이다. 임플란트는 잇몸에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그 위로 지대주와 크라운을 체결하게 되는데, 각각의 구조물은 치아의 뿌리와 기둥, 머리 역할을 수행한다. 틀니와 브릿지와 달리 잇몸에 직접 식립하므로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하다.

하지만 다른 치료에 비해 술식이 복잡하고, 치료 기간이 긴 편에 속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자칫 잇몸뼈와 치열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치료 과정이 더욱 길어질 수 있으며, 출혈이나 통증은 물론 염증 등의 부작용 위험도 크다. 고령층이나 당뇨 또는 고혈압 등 만성 질환자라면 임플란트 수술 후 회복이 더딜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디지털 임플란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디지털 방식의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3D CT와 구강 스캐너 등의 장비를 이용해 환자의 구강 데이터를 수집한 후 컴퓨터로 모의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수술 전 환자의 치아, 잇몸, 골 모양 등 전체적인 구강구조를 파악한 다음 최적의 위치에 식립할 수 있도록 사전에 가이드를 제작한다. 이를 바탕으로 식립할 위치는 물론 간격과 깊이, 방향 등을 미리 세밀하게 설정하므로 식립 위치, 깊이, 크기, 모양 등 오차 범위를 최소화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최소 절개로 수술할 수 있어 출혈과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도 빠른 편이다.
 

▲ 고영익 원장 (사진=바르게고치과 제공)

바르게고치과 고영익 대표원장은 “아무리 첨단 장비를 활용한다고 해도 장비를 다루고 치료 방향을 최종 결정하는 것은 의료진이다”면서 “디지털 장비를 통해 얻은 정보를 제대로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예후가 좋은 만큼, 디지털 장비 못지않게 의료진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치과를 선택할 때는 치료에 대한 전문지식, 경험, 노하우 등을 두루 갖춘 전문 의료진이 모든 진료를 책임지고 직접 담당하고 있는 곳이어야 한다”며 “다양한 보증서비스를 도입해 치료 이후에도 꾸준히 사후관리를 진행할 수 있는 곳인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플란트 수명을 위해서는 치료 술식뿐 아니라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수술 후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골유착이 잘 되고 안정적으로 식립됐다고 해도 임플란트 주위염이나 보철 파절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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