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이식 임플란트, 의료진 숙련도가 성공 열쇠

김준수 / 기사승인 : 2024-07-25 16: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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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치아가 전체적으로 소실돼 전체 임플란트 또는 뼈이식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치아 전체 소실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치주병(잇몸병)을 꼽을 수 있다. 잇몸과 치아를 지지하는 뼈에 염증이 발생해 치아 소실을 유발하는 것이다. 또 외상으로 인해 치아가 대거 손상되거나 빠질 수도 있다. 더불어 노화로 인해 치아와 잇몸이 약해지면서 광범위한 치아 소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당뇨병, 골다공증 등 전신 건강 문제도 전체 치아 소실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체 치아가 소실된 경우 풀케이스 임플란트 즉, 전체 임플란트를 통해 치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전체 임플란트는 치아가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경우 활용 가능한 치과 치료 방법이다. 무엇보다 저작력이 약한 틀니를 대체하는 최신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조명을 받고 있다.

전체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할 때 보통 위턱, 아래턱에 각각 4~8개 임플란트를 식립해 고정한다. 다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해 입 안의 치아를 전부 대체하는 원리다. 따라서 틀니와 달리 움직이지 않아 안정적이고 식사나 대화 시 불편함이 없다. 아울러 적절한 관리를 통해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잇몸뼈의 퇴화를 방지한다.
 

▲ 박정언 원장 (사진=이스턴치과의원 제공)

하지만 전체 임플란트 수술 과정에서 문제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잇몸뼈가 부족해 뼈이식 임플란트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다. 치아 상실 후 시간이 지나면 잇몸뼈가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는 저작 기능을 상실해 잇몸뼈 세포의 활동이 멈추고 골흡수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잇몸뼈가 줄어들면 임플란트의 뿌리 역할을 하는 인공치근을 식립하기 어려워진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잇몸뼈가 약하거나 부족할 때 잇몸 안에 뼈이식재를 넣어 뼈의 양과 질을 보완하는 방법이다.

뼈이식 임플란트 수술 전에는 치과에서 정밀 검사를 통해 잇몸뼈의 상태와 골의 양을 측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가골,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 적절한 뼈이식재의 종류와 양을 결정한다. 각 뼈이식재는 장점, 단점이 다르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 적합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술 과정은 잇몸을 절개하고 염증을 제거한 후 뼈이식재를 삽입하고 차폐막으로 덮어 봉합하는 순서다. 차폐막은 잇몸과 뼈이식재를 분리해 이식재가 온전히 뼈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 임시 치아를 사용하거나 치아가 없는 상태로 지낼 수 있다.

수술 후 약 3~6개월이 지나면 정밀 검사를 통해 잇몸뼈 밀도와 양이 충분히 회복됐는지 확인한다. 이후 임플란트 식립 수술을 진행하고, 다시 2~3개월 후 인공치관을 씌워 마무리한다. 수술 후 2~3일 동안은 얼음찜질로 통증과 부기를 완화하고 음주와 흡연을 피해야 한다. 또한 매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 등은 수술 부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스턴치과의원 박정언 대표원장은 “1만 건 이상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숙련된 의료진이 환자 개인의 구강 상태를 진단해 개개인에 맞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며 “안전을 준수한 정밀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 계획이 임플란트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포인트”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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