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조기 진단과 예방이 생명… 가슴 통증 땐 즉시 병원으로

신창호 / 기사승인 : 2025-07-31 09:00:00
  • -
  • +
  • 인쇄
[mdtoday=신창호 기자] 심근경색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중증 심장질환 중 하나다. 관상동맥이 막히게 되면서 심장으로 향하는 혈류 공급이 차단되고, 이로 인해 심장 조직이 괴사하는 상태를 말한다. 발병 이후 치료가 지연될수록 심장 기능이 크게 저하되고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은 관상동맥질환이다. 동맥벽에 쌓인 기름때와 같은 플라크가 터지면서 혈전이 형성되고, 이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게 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운동 부족 등은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 통증이다. 주로 가슴 중앙이나 왼쪽 부위에 조이는 듯한 통증이 몇 분 이상 지속되며, 식은땀이나 호흡곤란, 어지러움, 구토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드물게는 턱이나 등, 명치의 불편감으로 나타나기도 하므로 증상을 놓치지 말고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증상이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잘 나타나므로, 수면 중이나 기상 직후 통증이 발생할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 박중일 원장 (사진=참포도나무병원 제공)

하지만 심근경색은 갑작스러운 증상 이전에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에서 생활습관 관리가 핵심이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갖고 있다면 주기적인 진료와 꾸준한 약물 복용을 통해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금연은 필수적이며, 과도한 음주와 기름진 식습관은 심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식단은 싱겁고 기름기 적은 음식 위주로 바꾸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심장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과체중이라면 체중을 감량하고, 스트레스가 지속되지 않도록 심리적인 건강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

참포도나무병원 심혈관센터 박중일 원장(심장내과 전문의)은 “심근경색은 발병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위중한 질환이지만, 철저한 위험 인자 관리와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이 느껴질 땐 참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심혈관 상태를 체크하고,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전문의의 진단과 상담을 받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이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창호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올리브유 지방, 일반 지방과 달리 당뇨병 예방 효과
용종제거술 후 대장내시경 검사 또 받아야 하는 이유
운동은 강도보다 ‘시간’…당뇨 환자 혈당 개선의 핵심 변수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에 쓰이는 항우울제·지사제, 장기 복용시 사망 위험 높여
전자담배 연기, 폐 깊숙이 침투…뇌·심혈관에도 악영향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