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겨울철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계절과 관계없이 언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요즘처럼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과 실내 난방기기 사용으로 기온 변화가 심한 겨울에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너무 빨리 증발해 눈에 뻑뻑함, 이물감, 충혈, 눈시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많은 이들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방치하면 결막염이나 각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시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눈물 분비 저하 혹은 과도한 증발·염증·마이봄샘 기능 저하·노화·복용 약물·컴퓨터·렌즈 착용 등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이 포함된 인공눈물을 눈에 넣어 부족한 눈물과 성분을 보충해 준다.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충혈된 상태라면, 마이봄샘에 염증이 생겨 입구가 막힌 것일수도 있다. 지방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이 막히면 눈물 바깥층에 지방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눈물 순환이 느려지고, 눈물의 증발이 빨라지게 된다.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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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형 원장 (사진=MS안과 제공) |
최근 안구건조증이 각막상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한 엠에스(MS)안과 위례점 박진형 원장은 “마이봄샘이 막힌 경우에는 주로 IPL 레이저로 치료한다. 쿨링젤을 바르고 IPL을 시행하면 피부에는 열 전달 없이 진피 내 마이봄샘 온도를 60도까지 올려 치약 튜브처럼 막혀 있는 기름샘 입구를 녹여 찌꺼기를 배출시키고, 지방층 윤활유의 원활한 분비를 도와준다. 이 외에도 눈꺼풀을 따뜻하게 유지해 기름을 녹이고, 눈꺼풀 마사지로 눈물층의 기름 성분을 분비하는 리피플로우(Lipiflow) 시술도 이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구건조증은 개인에 따라 다양한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치료법 중 본인의 눈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온열찜질부터 다양한 레이저 치료까지 맞춤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안과에서 근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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