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여러 안과 질환 중에서도,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 및 치료를 해야 하는 대표적 질환이 녹내장이다. 소리 없이 질환이 진행돼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녹내장은 정기검진은 필수다. 대부분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다가 병이 진행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시신경에 손상이 생기는 병인 녹내장은 한번 손상 받은 시신경은 치료로 되돌릴 수가 없다.
대부분의 녹내장은 말기로 진행되기 전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해 발견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방법이다. 노안이 시작되는 40대부터 녹내장 발병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안압 검사만으로 녹내장을 검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현재는 녹내장을 진단하기 위해 안압 측정과 시신경 검사가 모두 필요하다. 대부분의 녹내장 환자들은 안압이 정상범위 내에 있어도 시신경이 압박을 받아 지속적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는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라 안압 측정만으로 녹내장 진단을 놓칠 가능성이 커 시신경 검사가 필수다.
매년 안압 및 시신경 검사를 포함한 안과 검진과 가족력,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전신질환, 근시가 높은 경우에는 40세 이전이라도 검사를 받은 것이 좋다. 특히 초기에 확인하기 어려운 질환인 만큼 안질환 진료 경험이 많은 안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받을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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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원 원장 (사진=강남큐브안과 제공) |
녹내장을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법은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아 기본적으로 시신경이 손상되는 속도를 최대한 늦추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장기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녹내장 치료법으로 미세 침습 녹내장 수술법(minimal invasive glaucoma surgery, MIGS)을 이용할 수 있는데 기존 녹내장 치료법들은 절개 범위가 넓고 집도 시간이 오래 걸려 합병증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미세 침습 녹내장 수술은 최소 절개로 수술 시간도 5분 내로 환자 부담을 줄였다. 수술 이후 고주파로 방수 길을 넓히거나 스텐트 등을 이용해 통로로 배출될 수 있게 했고 경증부터 중등도의 녹내장 환자, 약물 치료가 어려운 환자, 백내장 수술을 받는 환자 등 높은 난이도의 케이스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
강남큐브안과 윤상원 대표원장은 “우리나라의 녹내장은 80%가 진행이 빠르지 않은 정상안압 녹내장이므로 처음부터 실명할까봐 너무 겁내지 말고 녹내장 약물치료 방법을 정확히 숙지해 꾸준히 점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정기적인 안과 검사와 진료를 받고, 안약을 꾸준히 점안하는 것만으로도 녹내장 진행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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