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불편함, 비수술치료로 개선할 수 있어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2 16: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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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퇴행성관절염은 관절 내 연골이 점진적으로 손상되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고령 환자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는 무릎에 체중을 실을 때에만 통증이 생기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만히 앉아있거나 누워 있기만 해도 통증이 나타난다.

가만히 있어도 무릎이 아픈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에게 겨울은 달갑지 않은 계절이다. 평소에도 뻣뻣하고 쑤시던 무릎이 겨울 추위로 인해 더욱 아프기 때문이다. 추위는 관절 주변의 연부 조직을 경직되게 만들고 관절강 내부 압력을 높여 더욱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이러한 경우, 관절 주변을 따뜻하게 해주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비수술치료를 꾸준히 받으며 관절 연골 조직의 손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치료는 병이 진행된 정도, 즉 관절 내 연골 조직이 손상된 상태를 고려해 진행한다. 초, 중기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수술 대신 비수술치료만으로도 통증을 개선하고 관절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프롤로주사 치료나 콘쥬란주사 치료 등은 관절염을 비롯해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비수술치료법이다.

프롤로주사 치료는 초음파를 이용해 관절 상태를 확인한 후 고농도의 포도당용액을 병변에 주입해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치료법이다. 손상된 부위에 포도당용액을 주입하면 국소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오히려 조직의 재생과 치유를 촉진하기 때문에 재생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원리적으로는 인체의 자연적인 치유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이 특별한 부작용 없이 회복되곤 한다.
 

▲ 이상훈 원장 (사진=청라바른정형외과 제공)

콘쥬란주사는 연어 및 어류의 생식 세포에서 추출한 DNA 성분의 하나인 PN, 즉 Polynucleotide(폴리뉴클레오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요법이다. PN은 세포의 재생능력을 활성화 하는 기능이 있어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기 위해 의학적 활용도가 우수하다. 게다가 점도와 탄성이 높기 때문에 관절강 내부에 주입할 경우, 무릎 관절 뼈의 마찰을 감소시켜 관절 내부 조직의 추가 손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관절 내에 주입한 PN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분해된다. 따라서 콘쥬란주사 치료는 주기적으로 진행해야 효과적이다. 이상반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물질이기 때문에 고령이거나 만성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충분히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무릎 퇴행성관절염 1~3기까지 폭넓은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

청라바른정형외과 이상훈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프롤로주사나 콘쥬란주사 등 비수술 주사치료는 의료진의 판단과 경험에 따라 시술 과정에서 나타나는 통증이나 치료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얼마나 정확한 부위에 얼만큼의 주사액을 주입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만족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과 높은 숙련도를 지닌 의료진과 상담하여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적절히 활용하면 관절 수명을 연장하고 수술 없이도 일상을 계속해서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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