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43세 여성 A씨는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을 제대로 느끼고자 친구들과 함께 가을철 산행을 계획했다. 예쁜 풍경을 바라보며 힐링을 하는 것도 잠시, 계속되는 걸음에 소음순이 쓸리면서 Y존 통증으로 인한 고통으로 결국 정상까지 오르지 못하고 하산하게 됐다. 그 뒤로도 자전거를 탈 때, 딱 맞는 청바지를 입을 때 등 일상 속에서 느끼는 소음순 통증이 점점 심해졌다.
여성의 외음부에는 바깥 테두리를 이루는 대음순과 안쪽의 소음순이 자리하고 있다. 이 둘은 한 쌍의 크고 작은 날개 모양을 한 신체 부위로, 탄력이 있어 외부 충격을 완화시키는 쿠션 역할을 한다. 더불어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면서 세균과 분비물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만약 이 소음순이 늘어지거나 비대칭인 경우 속옷이나 꽉 끼는 옷에 쓸려 통증이나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게 된다. 또 소음순에 변형이 오게 되면 염증, 부음 등 기능적인 문제가 생겨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유발하고 파트너와의 관계 시 심미적인 요소에 영향을 주어 만족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런 경우 소음순 성형수술을 통해 개선을 해줄 수 있다. 소음순수술은 소음순 색깔을 개선하거나 비대하고 양쪽 길이가 맞지 않는 소음순을 잘라내 이상적인 모양으로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레이저를 사용할 경우 절개나 흉터에 대한 부담이 적고, 수술한 티가 잘 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진행이 가능하다. 수술 후 회복 역시 빠르기 때문에 다음날부터 샤워 등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 ▲ 홍혜리 원장 (사진=헤스티아여성의원 제공) |
소음순 축소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소음순을 작게만 축소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외음부 밸런스를 고려해 디자인하는 것이다. 소음순을 너무 과하게 축소하게 되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재수술이 불가능해질 수 있고, 너무 짧아진 소음순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없던 기능적인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
헤스티아여성의원 홍혜리 원장은 “소음순 비대증, 소음순 늘어짐 등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소음순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소음순 모양이 정상 소음순과 조금 다르더라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나 만족감에 문제가 없다면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 아울러 소음순수술 병원을 알아볼 때 가격이 너무 저렴하거나 할인폭이 큰 경우 양쪽 모두 진행하는 가격이 맞는지, 마취비가 포함된 것인지, 상담에 별도의 비용이 요구되는 것인지 등 추가비용의 발생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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