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선택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눈 상태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7 16: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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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스마일라식은 각막을 크게 절개하지 않아 회복이 빠른 시력교정술로 알려져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장하는 건 아니다. 실제로 수술 후 일정 기간 빛 번짐이나 눈부심, 야간 시력 저하,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는 안구건조증을 경험하는 환자들이 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지만, 일부 환자는 “시력은 좋아졌는데 눈은 더 불편해졌다”고 느끼기도 한다.

환자에게 중요한 건 이런 부작용이 왜 생기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스마일라식은 각막 표면 손상은 적지만, 각막 내부를 레이저로 분리해 렌티큘을 제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막 형태와 두께, 동공 크기, 각막 탄성 같은 개인차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야간에 동공이 크게 확장되는 사람이나 원래 안구건조가 있는 경우, 수술 후 빛 번짐이나 건조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다. 결국 수술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내 눈 상태와 수술 방식이 얼마나 잘 맞는지’가 핵심이다.
 

▲ 김진철 원장 (사진=삼성미라클안과 제공)

그래서 최근에는 단순히 ‘스마일라식이 가능한 눈’인지보다 ‘스마일라식이 가장 적합한 눈’인지를 따지는 게 중요해지고 있다. 고위수차 분석, 각막 지형도 검사, 눈물막 안정성 검사 등으로 수술 후 불편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라식·라섹이나 다른 교정 방법을 권하는 게 오히려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또한 수술 후에도 정기 검진을 통해 회복 과정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삼성미라클안과 강남점 김진철 원장은 “스마일라식 부작용의 상당수는 수술 후 관리 문제가 아니라, 수술 전 판단 단계에서 이미 예측 가능했던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각막 두께만 보고 수술 가능 여부를 결정하던 시대는 지났고, 시력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얼마나 정밀하게 분석했느냐가 결과를 좌우한다”며 “환자에게 불리한 요소가 있다면 수술을 말리는 것도 의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일라식은 잘 선택하면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지만, 충분한 검사와 솔직한 설명이 전제된 수술만이 진짜 안전한 수술”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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