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월경에 이상이 있을 때 자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임기 여성의 대표질환 중 하나이며 임신을 준비하는 시기의 여성 10명 중 1명은 겪는 내분비 질환이다.
20대, 30대의 가임기 여성은 생리불순 그 자체도 문제가 되지만 난임을 유발하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 증상은 월경의 이상상태이며 생리불순(희발월경 빈발월경), 무월경, 부정출혈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인슐린 저항성 대사장애도 나타나는데 동양인은 비만, 여드름, 다모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는 잘 없다. 간혹 이러한 대사장애가 동반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의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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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애 원장 (사진=다산미즈한의원 제공) |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지만 원인은 모두 배란장애이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치료를 위해 배란장애의 정상화를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 배란에 이상이 생기면 생리주기도 불규칙해질뿐만 아니라, 난자의 성장도 제대로 되지 않아 난자의 질이 낮아지면서 난임을 유발하게 된다.
다낭성 소견이 있는 여성은 배란주기의 불규칙으로 인해 배란의 횟수 자체가 적어 임신 가능성이 낮아진다. 동시에 배란상태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난자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공난포 발생 확률이 증가하고 수정률이 낮아지고 유산 확률도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거나, 여성의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어설 경우는 과배란유도를 해도 난자가 생각처럼 성장하지 않고 불완전배란을 하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과배란의 정도를 높여버리면 과자극증후군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는 단순한 과배란을 통해서는 임신의 수정과 착상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다.
부산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은 “중요한 것은 배란주기의 정상화를 통해 난소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다. 여성의 체질과 몸상태를 체열검사, 초음파검사, 진맥을 통해 잘 살펴 한약, 침, 뜸을 함께 사용하면 배란기능과 난소기능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방치료는 환자의 체질과 건강상태를 정확히 고려해야 하며, 1:1 맞춤으로 개인의 몸상태에 맞게 처방되어 꾸준히 진행할 경우 상태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김민애 원장은 또한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성의 상황에 따라 목표를 잘 나누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임신준비 여부, 기혼 여부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기혼여성은 임신을 빠르게 성공할 수 있도록 난자의 질을 개선하고 유산율을 낮추는 것이 우선시되며, 미혼여성은 배란주기를 회복해 생리주기에 따른 정상배란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시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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