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
| ▲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성분의 당뇨 치료제가 염증 조절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사진=DB) |
[mdtoday=한지혁 기자]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 성분의 당뇨 치료제가 염증 조절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발표됐다.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이자 비만 약으로 유명한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등의 약물이 추가적인 이점을 지닐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키드니 인터네셔널(Kidney International)’에 실렸다.
오젬픽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주사제 형태의 약물로, 일부 환자들에게는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투여될 수 있다. 오젬픽은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를 강화하고, 위 배출을 지연시키며 포만감을 유발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매우 효과적이며,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도 혈압 저하, 체중 감소를 비롯한 심혈관 이점을 제공한다.
최근, 호주의 한 연구진은 ‘단일 세포 염기서열 분석’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사용해 오젬픽이 신장에서 작동하는 방식을 조사했다. 신장은 최소 16가지 이상의 다른 세포들로 구성돼 있어, 이전에는 약물이 신장에서 작용하는 방법을 정확히 알아내기가 어려웠다.
새로운 분석 기법을 통해 각 세포 집단의 유전자를 조사한 결과, 연구진은 특정 신장 세포들에서의 염증 수준이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또한, 그들은 이러한 항염증 효과가 신장을 넘어 혈류 전반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전문가들은 오젬픽이 염증을 줄이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들은 “오젬픽 복용은 단순히 체중 감량을 넘어, 당뇨병과 비만의 결과로 발생하는 합병증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들은 건강한 사람이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오젬픽을 복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약물이 체중 감량을 위한 간편한 해결책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