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라식·라섹 후 물놀이 괜찮을까?

신창호 / 기사승인 : 2025-08-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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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신창호 기자] 여름철 휴가 시즌에는 바다나 수영장 등 물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시력교정술을 받은 이들 중에는 물놀이가 괜찮을지 걱정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시력교정술은 주로 라식과 라섹으로 나뉘며, 수술 방식에 따라 주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 후 시기별 관리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식과 라섹은 수술 후 1~2주간 회복 기간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수술 부위가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외부 자극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눈을 비비는 행위는 물론, 물이나 기타 액체와의 접촉도 삼가야 하며, 세안 역시 수술 후 일주일 정도가 지나야 가능합니다. 땀이 나는 활동이나 격한 운동도 피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물놀이는 수술 후 약 한 달이 지나야 안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라식은 각막 절편이 생성되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며, 회복 이후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박진형 원장 (사진=성모진안과 제공)

반면, 회복이 빠르기로 알려진 스마일라식과 투데이라섹은 기존 라식·라섹보다 각막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은 수술 방식입니다. 수술 후 1~2일이면 목욕이나 세안 등 일상생활이 가능해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습니다. 그러나 스포츠나 물놀이는 약 2주에서 한 달 후부터 안전하게 할 수 있으며, 회복 전에는 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다만 이들 수술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회복 이후에는 격한 운동도 비교적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름철 물놀이는 대표적인 야외 활동이지만, 바닷물이나 수영장 물에는 눈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염분이나 소독약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결막염·각막염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물놀이는 자제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하게 물에 들어가야 할 경우에는 수경을 착용하여 눈이 직접적으로 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또한, 인공 폭포나 분수처럼 수압이 강한 시설은 눈에 물리적 압력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자외선이 강해지는 여름철에는 선글라스와 모자 착용을 통해 눈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성모진안과 박진형 대표원장은 “시력교정술 자체는 계절에 상관없이 받을 수 있지만, 여름은 외부 환경으로 인해 주의가 더 필요한 시기”라며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바닷물, 수영장 물, 땀 등에 노출되면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스마일라식과 투데이라섹처럼 회복이 빠른 수술도 최소 한 달 정도는 물놀이나 격한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으로부터 각막을 보호하는 습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디컬투데이 신창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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