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에 쌓이는 각질과 가려움, 지루성피부염 신호일 수 있어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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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최민석 기자] 봄이 다가오면서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는 두피와 얼굴 피부에 각질이 쌓이고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는데, 단순한 건조 증상으로 넘기기 쉽지만, 붉은 홍조와 함께 기름기 있는 각질이 반복된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 분비가 활발한 두피, 이마, 코 주변, 눈썹 부위 등에 주로 나타나며, 반복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나 피로가 누적되면 체내 열이 증가하고 면역 균형이 흔들리면서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다.
 

▲ 이형탁 원장 (사진=프리허그한의원 제공)

한의학에서는 이를 위해 개인별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처방으로 체내 환경을 조절하고 순환을 돕는 데 초점을 둔다. 치료는 피부의 열을 진정시키는 것에서 출발해, 염증 반응과 관련된 몸 상태를 함께 살피고 면역 균형과 피지 분비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조율하는 방향으로 접근한다.

아울러 침 치료와 약침을 병행해 전신 순환과 피부 반응이 과도하게 나타나지 않도록 관리하며, 피부 표면의 열감과 가려움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치료가 이루어진다.

프리허그한의원 울산점 이형탁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단순히 피부 표면의 문제로만 보기보다, 몸 안의 순환 상태와 함께 살펴봐야 한다. 외부 관리로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었다가 다시 반복된다면, 몸 상태 전반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생활 관리 역시 중요하다. 과도한 음주나 기름진 음식은 체내 열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줄이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절기에는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되 자극이 적은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세정 후에는 두피를 충분히 건조시켜 습한 환경이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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