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건강검진, 2030 미혼 여성도 선택 아닌 필수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6-20 16: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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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과 불규칙적인 생활 패턴, 과도한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생리불순, 부정출혈, 극심한 생리통, 질염, 방광염 등의 여성 질환을 겪는 미혼 여성이 늘었다. 그러나 진료과목의 특성상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 증상 초기에 내원하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해당 증상이 자궁근종, 난소암,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의 부인과 질환 초기 증상일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평소와 다른 생리 주기, 과도한 생리량, 골반 주변의 불편감, 잔뇨감 등의 배뇨장애가 동반되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산부인과에 내원하는 것이 올바르다.

일반적으로 산부인과 건강검진은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이거나 임신과 출산, 혹은 피임을 계획 중인 경우에만 시행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3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여성의 몸은 호르몬 분비 등에 변화가 생기고, 다양한 불특정 원인에 의해 부인과적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당장 결혼 및 임신의 계획이 없더라도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사전 건강 컨디션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김지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무엇보다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골반염 등 무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의 특성상 조기 발견이 어렵다. 또한, 최근 개방적으로 변한 성문화로 성병에 감염될 위험도 함께 높아졌다. 이에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도가 올라간 만큼 최소 1년 주기의 산부인과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웨딩검진, 산전검진, 폐경검진, 여성암검진 등 시기와 연령대에 따라 필요한 산부인과 건강검진이 달라질 수 있어 보다 자세한 진단을 위한 의료진과의 세심한 상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특히 조기 발견 되지 못한 여성 질환으로 치료가 늦어질 경우, 추후 임신 계획에 있어 유산, 난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결혼과 미래의 아이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더 꼼꼼하게 건강을 체크해야 한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삼성점 김지운 원장은 “여성 질환의 경우 초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평소와 다른 생리주기, 심한 생리통 등의 조짐이 나타난다면 몸에서 보내는 건강 적신호일 수 있어 방치하기보다 세심하게 귀를 기울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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