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용산기지 16.5만㎡ 반환…상반기내 25%까지 순차 반환 추진

이재혁 / 기사승인 : 2022-02-25 17: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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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장간 협의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및 스탠리 취수장도 반환

[mdtoday=이재혁 기자] 주한미군이 서울 용산기지 부지 중 16만5000㎡를 반환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안에 용산 미군기지의 25%에 해당하는 부지를 돌려받을 계획이다.

정부는 25일 오후,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장간 협의를 통해 용산기지 일부와 의정부 캠프 레드클라우드 등 미군기지 반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측은 해당기지의 반환과 관련해 ▲오염문제의 책임있는 해결방안 ▲환경관리 강화방안 ▲SOFA 관련 문서 개정 가능성 등에 대해 지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용산기지는 사용 중인 대규모 기지로서 기지 내 구역별로 상황과 여건이 달라 전체를 한꺼번에 받는 것에 오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단계적으로 반환받는 것으로 미측과 협의해왔다.

정부는 이날 16만5000㎡ 반환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관련 절차를 거쳐 상당한 규모를 추가로 반환받도록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최초 국가공원이 될 용산공원 조성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정부 도심에 위치한 ‘캠프 레드클라우드’ 83만㎡도 돌려받는다. 의정부시에서는 해당 부지에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수도권 물류 허브로 탈바꿈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캠프 스탠리 취수장 1000㎡도 반환 받았으며, 이로 인해 의정부 부용천의 수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돼 지역민들을 수해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됐다.

한편 한미 양측은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미군기지가 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한미 환경실무협의체 등을 가동해 환경분야 협의도 진행했다.

그 결과 ▲평시 환경정보 공유 ▲사고 발생시 한미 대응체계 개선 ▲미군기지 접근절차 구체화와 관련해 SOFA 환경관련문서에 반영했다.

양국은 앞으로도 공동환경조사 실시 및 환경관리 기준 마련 등을 지속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측과 지속 협의를 통해 보다 진전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 결과를 국민께 상세히 설명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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