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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백뇨가 심할수록 치매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단백뇨가 심할수록 치매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백뇨와 신장 손상이 치매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내과학 저널(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치매는 인지 기능이 저하되고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치매 발생에 있어 가장 큰 위험 요인은 나이이지만, 신장이나 심혈관 건강도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진은 65세 이상 노인 13만명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단백뇨의 수준이 치매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는 4년간 진행됐으며, 연구 기간에 치매가 발생한 연구 참가자는 전체의 7%였다.
연구 결과 소변 알부민 수치가 중등도(30–299 mg/g)인 사람은 정상(30 mg/g 미만)인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25% 높았다.
또한 소변 알부민 수치가 심한(300 mg/g 이상) 사람은 정상인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37% 높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단백뇨 수치가 신장 손상의 수준을 반영하는 지표임을 고려할 때, 이러한 결과는 신장 손상이 심할수록 치매 위험이 커짐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신장 손상이 혈액-뇌 장벽의 손상을 반영하며, 독성 물질이 혈액-뇌 장벽을 통해 뇌로 들어가면서 치매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단백뇨가 심할수록 치매 위험이 커진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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