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초혼 연령이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인구 동향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2000∼2020년 인구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61세, 여성 31.60세로 집계됐다. 20년 전과 비교했을 때 각각 3.96세, 4.35세 늦어졌다.
초혼 연령이 증가하면서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임 진단을 받은 사람은 2021년 기준 25만명에 달한다. 난임 시술 환자는 2017년 1만2569명에서 2021년 14만3999명으로 최근 5년간 약 11.5배 급증했다.
난임은 1년간 피임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했음에도 임신이 성공하지 않았을 때를 말한다. 성별 원인은 남성 40%, 여성 40%, 양성 20% 정도로 알려졌다. 여성의 경우 사회 진출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의 환경적 요인을 비롯해 늦은 결혼 연령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여성의 연령 증가에 따른 난임 위험성 증가는 난자 수의 감소와 관련이 깊다. 남성과 달리 여성은 제한된 개수의 난자를 갖고 태어난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500여개의 난자를 생산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난자의 감소는 출생 시점부터 폐경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한다. 약 20~35세까지는 서서히 줄어들다가 35세 이후부터는 가속화되면서 가임력도 급감한다.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평소 자신의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평소보다 생리통이 심해졌거나 장기간 생리량이 감소한 경우, 질 분비물의 양이 줄어들어 배란기에도 분비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검진을 받아야 한다.
![]() |
| ▲ 박용환 원장 (사진=하랑한의원 제공) |
임신은 배란, 수정, 착상의 과정을 거친다. 이중 배란은 여성의 난소에서 난자가 생성돼 배출되는 것을 말한다. 배출된 난자와 정자가 만나면 수정,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자리잡으면 착상이라고 한다. 노화 등의 이유로 난자가 제대로 배란되지 않거나 난소인 자궁이 건강하지 않으면 수정과 착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난임을 겪게 된다.
만약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난소에 문제가 있거나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의 자궁질환이 있다면 임신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므로 적극적인 치료야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여성 난임을 일으키는 질환의 근본적인 요인은 어혈로 보고, 이를 제거하는데 방식으로 치료한다.
어혈을 제거해 몸의 순환을 바로잡는 맞춤 한약 처방을 통해 자궁 안에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유도해 착상이 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와 함께 자궁 건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방광이나 대장 등의 주변 장기의 환경까지 건강하게 바로 잡는다.
하랑한의원 박용환 원장은 “한방에서는 여성의 신체 전반의 건강을 회복시키는데 중점을 주고 있다”며 “난자를 보다 젊고 건강하게 만들어 난소에서 배란이 제대로 이뤄지게하는 동시에 자궁이 제 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