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요로결석 방심은 금물…재발율 높아 꾸준한 관리 필요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10-1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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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극심한 옆구리 통증에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동반된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보자. 요로결석은 비뇨기계(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생긴 돌과 같은 응결물을 말하는데 비뇨기과 환자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주로 사회 활동이 많은 30~50대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증상은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극심한 통증이 가장 일반적이며 또한 생성된 돌에 의해 혈뇨가 나타날 수 있고 배뇨이상, 배뇨통의 방광 자극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요즘처럼 아침, 저녁 기온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수분 섭취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요로결석은 결석의 구성성분, 크기, 위치에 따라 그 치료방법이 다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결석의 크기가 5mm 이하로 작은 경우는 하루에 2~3리터의 수분 섭취로 자연 배출을 기대할 수 있고, 결석의 크기가 큰 경우나 자연 배출이 안되는 경우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내시경 수술 등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대표적인 요로결석 치료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몸 밖에서 결석 부위에 충격파를 가해 결석을 분쇄시키고 배출을 유도하는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비교적 시술법이 간단해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최근에는 요관내시경 수술도 치료 예후 측면에서 환자의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많이 적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연성요관내시경은 결석 크기가 작아서 체외충격파쇄석술을 받을 수 없으나 통증이 심한 경우, 결석 크기가 크거나 복부지방으로 인해 체외충격파쇄석술이 여러 번 필요한 경우, 2개 이상의 다발성 결석 환자의 경우에 적합하다. 연성요관내시경술은 부드럽게 휘어지는 내시경을 요관에 삽입해 결석을 몸 밖으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대부분의 경우 한 번의 시술로 결석을 해결할 수 있다.
 

▲ 김태진 교수 (사진=일산차병원 제공)

또한, 체외충격파쇄석술로 결석 제거를 실패한 환자, 또는 결석이 요로의 중부 혹은 상부 쪽에 위치한 환자에 대해서는 연성요관내시경 요로결석제거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해외 가이드라인도 있으며, 일회용 내시경 결석 적출기(Stone Basket) 스카이라이트 등 관련 장비의 발달로 관련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산차병원 비뇨의학과 김태진 교수는 “요로결석은 10년 이내 재발 가능성이 50%에 이르기 때문에 생활 속 후속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꼽히므로 요로결석 치료를 받은 후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비뇨의학과를 방문해 재발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하며 평생질환으로 생각하고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요로결석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생활 수칙이므로 이를 잘 지키고 옆구리가 아프거나 혈뇨가 나타나는 증상이 있다면 즉시 내원해 결석 재발을 확인한 후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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