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매년 9월은 대장암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 지정한 ‘대장암의 달’이다. 대장암 발병률은 국내 전체 암 중에서 1, 2위를 다툴 정도로 높은 편으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대장암을 발견하고 치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 중 2021년 대장암 진료 현황을 보면 전체 환자 14만8410명 가운데 50세 미만 젊은 연령층이 1만4262명으로 10% 정도를 차지했을 만큼 더 이상 젊다고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과거와 달리 현대에서는 육류, 인스턴트 가공식품 등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변한 것에 비해 신체활동은 줄어드는 것을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흔히 ‘대장내시경 검사는 50세부터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라고 알려졌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도 대장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른 나이부터 검진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고척으뜸내과 김영우 대표원장은 “많은 이들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불편해하기 때문에 검사를 미루는 경향이 있다. 최근 동아시아 인구에서 대장암 진단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통계를 살펴보더라도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젊은 층이 대장암을 진단받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젊더라도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배변 습관 변화, 체중 감소, 혈변, 빈혈 등이 있을 때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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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우 원장 (사진=고척으뜸내과 제공) |
대장암 증상의 경우 초기에는 증상을 인지할만한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암이 진행되면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눈에 띄지 않는 장출혈로 인한 빈혈, 어지러움, 식욕부진, 체중감소가 동반돼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대장암 증상이 나타났더라도 초기에 인지하지 못하고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김영우 원장은 “거의 모든 대장암은 용종에서 발생하고 국민건강검진의 분변검사는 대장내시경에 비해 조기 대장암이나 용종을 발견하는 경우가 적고 분변검사 양성이더라도 결국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야 한다. 대장용종의 위험요인으로 남성, 50대 이상의 연령, 비만, 흡연, 가족력 등이 있으므로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라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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