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포경수술, 무조건 시행해야 할까?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10-18 17: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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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포경수술을 둘러싼 논란은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포경수술이 과연 반드시 필요한 수술인지, 시행하지 않아도 별다른 문제가 없는지 등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어린 아들을 둔 부모라면 포경수술 여부를 두고 커다란 고민에 빠지기 마련이다.

여기서 말하는 포경이란 귀두 주위를 감싼 피부조직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 상태를 뜻한다. 포경 상태가 지속되면 성기 주변에 생기는 노폐물인 치구가 축적되거나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포경수술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포경 상태에 놓인 귀두를 인위적으로 노출시키는 방법이다. 음경을 둘러싼 피부를 적당히 절제해 귀두를 바깥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따라서 포경수술은 위생과 청결을 유지하는 효과를 낸다.

만약 발기 시 귀두 주위를 감싸고 있는 피부 조직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다면 포경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귀두를 노출시켰을 때 주변 피부에 염증이 나타나 원래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감돈포경 역시 포경수술 필요 대상이다.
 

▲ 최호철 원장 (사진=골드만비뇨의학과 제공)

다만 수술 없이 귀두 주변 피부 조직이 뒤로 젖혀진 자연포경 상태라면 수술 여부를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음모가 피부 사이에 끼어 통증 및 불편을 일으키거나, 백태와 악취가 생기거나, 귀두를 감싼 피부 주변 곤지름 등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 등이라면 포경수술이 권장된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사용해 통증을 최소화하는 무봉합 레이저 포경수술도 등장해 시행되고 있다. 순간적으로 고열을 발생시키는 레이저로 포피를 절개해 출혈 및 통증을 줄이는 것이다. 여기에 슬리브 방식으로 귀두 주변 피부를 최대한 얇게 박리하면 하부 조직을 보전하고 조직 및 혈관 손상을 억제할 수 있다.

골드만비뇨의학과 동탄점 최호철 원장은 “포경수술은 성기를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포피귀두염, 귀두 포피 유착, 상행성 요로감염, 음경암 등의 질환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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