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원인 다낭성난소증후군, 조기에 관리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07-07 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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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가임기 여성이라면 한달에 한번 주기적으로 생리를 하게 된다. 정상적인 여성이라면 21일~40일 주기로 3~5일 지속되며 7일을 넘기지 않는다. 평균 주기나 생리일수, 생리양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장기간 생리 주기나 양 등에 문제가 있다면 생리 이상을 의심해보고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대표적인 생리불순 증상이 나타나는 자궁 질환 중 하나로,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생리 주기에 맞춰 약 10개의 난포가 생성되며, 그 중 하나의 난포만이 성장해 성숙한 난자를 배출한다. 하지만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다면 배란장애로 인해 난포가 12개 이상 관찰되거나 부피가 10㎤이상 커진 상태가 된다. 증상으로는 생리불순 외에도 대사증후군, 부정출혈, 남성호르몬 과다로 인한 탈모, 여드름, 다모증 등 개인마다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명확한 원인은 보고된 바가 없지만, 유전적, 환경적 영향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인슐린 저항성, 안드로젠 과다, 혈증, 비만이 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 선홍길 원장 (사진=리오라여성의원 제공)

다낭성난소증후군이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배란장애로 인해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부산 리오라여성의원 선홍길 대표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 치료는 임신을 원할 경우 배란 유도제를 통해 임신 시도를 할 수 있으며, 당장 계획이 없다면 호르몬치료 및 경구 피임액을 통해 생리 주기를 규칙적으로 맞추는 데 중점을 둔다. 중요한 것은 출산 여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았던 기간, 자궁내막증 가능성, 호르몬 수치 등 여러가지 요인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약물치료, 수술적 방안 등 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를 계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생리불순으로만 여기고 다낭성난소증후군을 방치한다면 자궁 질환은 물론 전체적이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임신이 되더라도 유산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니 제때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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