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심하다면, 자궁내막증이 원인일수도

김준수 / 기사승인 : 2024-04-30 17: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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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생리통(월경통)은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흔하게 겪을 수 있는 부인과적 증상으로 사람에 따라 통증 수준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생리통은 특별한 이상 징후 없이 월경 시기에 맞춰 주기적인 통증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으로 이를 일차성 생리통이라고 한다. 배란이 규칙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하는 때 처음 발생하고 10대 20대 여성들이 흔히 겪는다.

이와 반대로 이차성 생리통은 초경 후, 수년 이내 발생하기 시작하고 배란과 무관하게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개 부인과적 질환에 의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평소와 다른 월경통이 발생했다면 무심코 넘기기 보다 병원에 내원해 건강을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차성 생리통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에는 자궁내막증이 있으며 자궁선근증, 자궁 내 장치, 자궁근종 등이 원인이 된다. 이 중 자궁내막증은 본래 자궁 안쪽을 덮고 있어야 하는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 외의 부위에 위치하는 질환으로, 월경통과 성교통, 부정출혈, 불임 등의 원인이 된다.
 

▲ 김지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자궁내막증이 생기는 원인에는 생리혈 역류가 가장 대표적으로 언급되며 그 외에도 면역 결함,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별히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꾸준한 정기 검진으로 사전에 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궁내막증의 치료 핵심은 통증을 개선하는 것과 함께 향후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약물 치료, 경구피임약, 자궁 내 피임 기구 삽입 등을 우선으로 비수술적 치료 방법을 시행하고 임신 계획이 없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자궁내막증은 당장에 호전을 보이더라도 꾸준히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환자의 연령대에 따라 오랜 치료 기간이 요구될 수 있어 초기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삼성점 김지운 원장은 “불규칙한 생리 주기로 평소와 다른 월경통에도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며 “자궁내막증은 치료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예정 기간이 아님에도 생리통이 발생하는 일이 잦아지거나, 통증의 정도가 심해졌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올바르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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