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 = 최민석 기자] 가슴 성형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단연 ‘자연스러움’이다. 단순히 가슴의 볼륨을 키우는 시대를 지나, 이제는 시각적인 만족감은 물론 손끝에 닿는 말랑한 촉감과 신체 움직임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가 수술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지표가 됐다.
전문가들은 자연스러운 촉감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보형물의 외피, 내부 젤, 그리고 충전율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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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형물의 단단함과 형태 유지를 평가하는 수직 압착 테스트(Vertical compression test) |
보형물의 가장 바깥층인 외피는 얇고 탄력적일수록 내부 젤의 질감이 겉으로 잘 전달돼 실제 가슴 조직과 유사한 촉감을 구현할 수 있다. 흔히 외피가 얇으면 파열 위험이 높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내구성을 결정짓는 핵심은 두께보다 ‘유연성’에 있다.
오래돼 딱딱하게 굳은 고무는 두꺼워도 쉽게 끊어지지만, 얇더라도 유연하고 탄력 있는 고무는 쉽게 파손되지 않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실제로 제조사들은 외피가 끊어질 때까지 늘리며 그 비율을 계산해 재료의 유연성을 측정하는 Shell Elongation Test 등을 통해 외피의 내구성을 정기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
내부를 채우고 있는 젤의 구성과 응집도 또한 중요하다. 젤이 지나치게 단단하면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고, 반대로 너무 흐물거리면 형태 유지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적절한 점도가 필수적이다.
최근 주목받는 기술은 외부 하중에 의해 물체가 변형될 때 내부에 저장되는 에너지를 뜻하는 ‘변형 에너지(Strain energy)’ 개념의 적용이다. 이 원리를 통해 보형물이 적절히 설계된다면 부드러운 촉감을 유지하면서도, 원래의 모양으로 빠르게 돌아오는 우수한 복원력을 갖게 된다.
마지막 결정 요인은 젤이 보형물 내부에 채워진 비율, 즉 ‘충전율’이다. 보형물 사이즈에 맞춰 젤을 얼마나 정밀하게 채웠느냐에 따라 만졌을 때의 팽팽함이나, 보형물의 주름이 피부 밖으로 보이는 리플링(Rippling) 현상 발생 여부가 달라진다.
멘토 메모리젤 엑스트라(Mentor MemoryGel Xtra)와 같은 보형물은 이러한 3 요소를 충족한다. 얇고 탄력적인 외피와 코히시브 1(Cohesive 1) 젤을 채택해 촉감을 극대화했으며, 각 사이즈에 맞는 정밀 충전 기술을 통해 볼륨감과 부드러움의 균형을 맞췄다.
다만 아무리 우수한 보형물을 선택하더라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흉곽 구조와 피부 두께, 체형 등을 고려한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한 성형외과 전문의는 “보형물의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만큼, 환자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보형물을 선택하고 이를 정교하게 구현해내는 의료진의 숙련도가 결합될 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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