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조용히 진행되는 특징… 정기 점검의 중요성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1 17: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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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최민석 기자] 최근에는 통증이 없더라도 잇몸 상태를 미리 점검하려는 관심이 점차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치아가 시리거나 씹기 어려울 때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양치 시 출혈이나 잇몸 부기 같은 초기 변화에도 원인을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치주질환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구강 질환이면서도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특징이 있어 조기 발견의 중요성이 꾸준히 강조되고 있다.

치주질환은 치아 표면과 잇몸 경계에 쌓인 치태와 치석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초기에는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치은염 단계로 시작되며 잇몸이 붉어지거나 칫솔질 과정에서 출혈이 나타나는 변화로 확인되기도 한다.
 

▲ 오지환 원장 (사진=연세더튼튼치과 제공)

그러나 이러한 시기에는 통증이 크지 않아 관리 시기를 놓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후 염증이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과 뼈까지 확산되면 치주염 단계로 진행될 수 있으며, 잇몸이 내려앉거나 치아가 길어 보이는 느낌, 씹을 때 불편감, 치아 흔들림 등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겉으로 보이는 증상보다 내부 염증 진행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정기적인 점검 필요성이 함께 언급된다.

치료는 염증의 진행 범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비교적 초기라면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과 세균막을 제거하는 처치가 우선 고려되며, 염증이 잇몸 아래까지 확산된 경우에는 치아 뿌리 주변을 정리하는 추가적인 잇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통증 여부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정기 구강검진을 통해 현재 잇몸 상태와 염증 범위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게 제시된다.

연세더튼튼치과 오지환 원장은 “치주질환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양치할 때 출혈이 반복되거나 잇몸 부기가 지속된다면 현재 염증 단계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스케일링은 단순한 관리 차원을 넘어 치석과 세균막을 줄여 잇몸 부담을 낮추는 기본 치료로 이해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잇몸 아래 조직 상태까지 함께 점검하면서 개인별 관리 간격을 조정하는 접근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중요하게 고려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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