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무더운 여름 날씨가 한풀 꺾이고, 가을이 찾아오면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환절기가 되면 급격한 기온 변화, 건조한 대기로 면역력이 쉽게 떨어져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그중 아토피피부염의 경우도 큰 일교차로 인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어린 아이에게나 나타난다는 인식이 많다. 유소아기에 많이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인이 된 이후에도 환절기에 아토피피부염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기에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프리허그한의원 인천점 이한별 원장은 “아토피피부염은 신체 내부 문제가 피부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치 치료만으로는 증상 개선과 재발 방지에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며 “원인을 바로잡지 않으면 가려움증이나 피부 색소침착 등의 문제는 더 심해질 수 있어 신속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원인을 불안정한 면역 체계로 보고 있다. 유전적, 환경적 요인과 스트레스는 인체 대사에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열과 독소가 발생해 자율신경계 균형을 무너뜨려 면역 체계 부조화를 유발한다. 이러한 이유로 면역력 회복에 초점을 맞춰 치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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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별 원장 (사진=프리허그한의원 제공) |
치료는 우선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을 처방해 피부에 쌓여 있는 열기, 독소, 염증을 배출한다. 이후에는 침 치료를 시행해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 본래의 피부로 되돌린다.
이 원장에 따르면 외부 요인이 아토피피부염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환자의 개인적인 노력도 증상 개선에 중요하다. 건조한 실내 환경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습기를 사용해 적정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장시간의 목욕보다는 10분 내외의 가벼운 샤워가 좋으며, 샤워 후에는 보습제품을 발라 피부 보습 관리를 철저히 해주면 도움이 된다.
부적절한 식습관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열을 유발할 수 있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피해야 한다. 물은 체내 수분 유지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도 증상 완화를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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