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전 자연치아 살리기에 집중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10-17 17: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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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구강질환이나 노화 등으로 자연치아를 유지하지 못할 때, 이미 치아를 상실했을 때 대부분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구조 및 외관, 기능 등이 모두 유사하며 잇몸뼈에 직접 식립해 고정력이 우수해 선호도가 높다.

이처럼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화되면서, 치아 보존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바로 발치한 후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임플란트가 아무리 기능적으로 우수하다 해도 자연치아를 완벽하게 대체하기는 어려운 만큼, 자연치아를 살리는 방법부터 먼저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

물론 치아 보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서둘러 임플란트로 대체하는 게 좋다. 그러나 치주치료나 신경치료, 치근단절제술 등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통해 치아 보존이 가능하다면, 굳이 임플란트로 대체할 필요는 없다.
 

▲ 송창호 원장 (사진=서울브라운치과 제공)


대전 서울브라운치과 송창호 원장은 “자연치아를 살리기 위한 치료는 다양하다. 보통 치주염이 극심해 치아를 보존하지 못하고 발치하는 케이스가 많은데, 이때는 염증 정도에 따라 수술적인 요법을 동원해 염증 조직을 직접적으로 제거하고 치아를 보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감염된 치수조직을 모두 제거하거나 치아 뿌리 끝 염증을 직접 제거한 뒤 치아를 보존할 수도 있다. 케이스에 따라 여러 가지 치료를 병행해야 할 수 있으며, 치료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갑자기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정기적으로 치아 상태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여러 가지 치아 보존을 위한 치료를 시행했음에도 치아를 살리지 못했다면 늦기 전에 임플란트로 대체해야 한다. 치아 상실 부위를 장기간 방치하면 인근 치아가 쏠려 치열이 무너질 수 있고, 치조골이 소실돼 임플란트 시술이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송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을 해야 한다면 구강 구조와 현재 치아 배열 상태, 치조골 양 등을 모두 꼼꼼히 분석한 후 정교한 식립 계획을 세워야 한다. 시술 자체가 고난이도이므로 숙련의와 충분히 상의한 후 모의시술을 진행해 안정적으로 식립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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