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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 유전자가 간의 에너지 저장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단일 유전자가 간의 에너지 저장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유전자가 간의 에너지 저장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실렸다.
간의 에너지 저장 과정은 전반적인 건강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과 같은 질환 관리에 핵심적이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연구팀은 PPP1R3B라는 유전자에 주목했다. PPP1R3B 유전자는 간이 에너지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조절하는데, 에너지를 글리코겐(일종의 당 형태)으로 저장할지, 아니면 중성지방(지방 형태)으로 저장할지를 결정한다.
연구팀은 PPP1R3B 유전자의 활성이 높을수록 간이 에너지를 글리코겐 형태로 더 많이 저장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반면, 이 유전자의 활성이 낮을 경우 간은 에너지를 지방 형태로 저장하는 쪽으로 전환됐다.
이렇게 간이 글리코겐과 지방을 저장하는 방식을 전환하는 것은 혈당과 체지방 수준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규모 인간 유전체 분석 연구에서는 PPP1R3B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제2형 당뇨병, 지방간 등 여러 대사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이 유전자가 어떻게 이런 질환과 연결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PPP1R3B는 간에서 일종의 에너지 저장 방식 조절 스위치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간이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인 글리코겐으로 에너지를 저장할지, 아니면 장기 저장을 위한 지방으로 저장할지를 지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PPP1R3B 유전자가 조작된 생쥐와 세포에서 포도당과 지방을 에너지로 활용하는 효율성에도 변화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결과는 개개인의 유전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영양 전략(정밀 영양)을 통해 대사질환 환자들을 돕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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