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살아야하는 이유, 건강 문제와도 직결된다?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18: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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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 형태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주거 형태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대 아파트와 자가 단독 주택 거주자가 자가 아파트 거주자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의학저널(BMJ Public Health)’에 실렸다.

아파트부터 단독 주택, 빌라, 오피스텔에 이르기까지 주거 형태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 2018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주택 및 건강 지침’을 발표하며 뇌졸중이나 심장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이 추운 집에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처럼 주거 형태와 주택의 질이 심혈관계 질환을 비롯해 건강 문제와 연관될 수 있다는 지적은 학계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지난 2024년 발표된 일본의 심혈관 질환 임상 진료 지침에서도 주택을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환경적 요인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일본 도쿄과학연구소의 연구진은 주택 상태에 따라 심혈관 질환 위험이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는 추가적인 증거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평균 연령 73.6세인 일본 노인 3만8731명을 대상으로 6년간 코호트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참가자의 주택 및 거주 유형을 급성 심근경색, 부정맥, 심부전,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기록과 연관지었다.

연구진은 임대 아파트와 자가 단독 주택 거주자가 자가 아파트 거주자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 높다며 그 이유로 실내 온도 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차이를 들었다.

사방이 실외 환경에 노출된 단독 주택이 인접 세대와 단열이 잘 된 아파트와 달리 실내 온도가 낮고 변동성이 심하다는 것이 연구진은 설명이었다. 이러한 낮은 실내 온도와 변동성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압의 변동성을 증가시킬 위험이 높다.

연구진은 단열을 개선하고 실내 온도를 세계보건기구의 권장 온도인 18°C ​​이상으로 유지하면 심혈관계 질환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제안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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