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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대일산병원 비뇨의학과 김형석 교수 (사진=동국대일산병원 제공) |
[mdtoday=이재혁 기자] 중증도 이상의 배뇨장애를 호소하는 고령환자에서 비타민 D의 결핍은 발기부전 발생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동국대일산병원 비뇨의학과 김형석 교수는 최근 하부요로 증상을 호소하는 고령의 남성 환자에서 비타민 D와 발기부전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 (impact factor: 5.4))에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김형석 교수는 하부요로 증상(요실금, 야간 배뇨, 잔뇨 등)으로 내원한 약 530명의 남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타민 D와 발기부전과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전체 환자군에서 60세 이상의 고령자와 하부요로 증상이 중등도 이상인 경우 발기부전 발생의 독립적인 위험인자였으나 비타민 D는 발기부전과 특별한 관련성을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중등도 이상의 배뇨장애를 호소하는 60세 이상 약 220명에 대해 추가로 분석한 결과 체내 비타민 D 수치가 낮거나 비타민 D 결핍 상태인 경우 발기부전 발생의 독립적인 위험인자것으로 조사됐다.
비타민 D는 심혈관계 질환인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 등은 물론 비뇨의학과 대표 양성 질환인 전립선 비대증, 발기부전 등과도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립선 비대증으로 중등도 이상의 하부요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약 절반가량에서 발기부전증상이 동반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교수는 “그동안 하부요로 증상과 발기부전을 동반하는 남성 환자에서 비타민 D의 임상적인 의미에 대한 정확한 국내 보고는 없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배뇨 장애를 호소하는 고령의 환자에서 나타나는 발기부전 증상은 비타민 D 부족과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추후 이러한 환자들에서 비타민 D 보충이 발기력 개선에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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