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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의 한 대학병원 리모델링 과정에서 직원이 공사 계약을 통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사진=DB) |
[mdtoday=김미경 기자] 부산의 한 대학병원 리모델링 과정에서 직원이 공사 계약을 통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고액의 공사 계약을 둘러싼 비위 정황이 확인되면서 병원 내부 관리·감독 체계 전반에 허점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일 부산 서구의 해당 대학병원 본관 등을 압수 수색했다.
수사당국은 병원 소속 직원이 타인 명의로 회사를 세운 뒤, 이 회사와 병원 간에 리모델링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 이익 일부를 챙겼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업체는 리모델링 공사 시작 전 설립됐다가 공사 종료 직후 곧바로 폐업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확보한 계약 문서와 회계 자료를 토대로 공사 절차의 적정성, 자금 흐름, 그리고 관련자들의 관여 여부를 세밀히 들여다볼 방침이다.
수사 초기 단계에서 확인된 정황만으로도 병원 내부의 통제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시작된 단계여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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