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소변의 색이나 냄새 등은 우리의 건강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다. 몸이 아파 병원에 방문하면 기본 검진으로 소변검사를 하는 것처럼 몸에 이상이 있으면 소변 색, 소변의 양을 확인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배뇨 시 통증이 있거나 혹은 혈뇨가 보인다면 ‘요로결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요로결석은 신장에서 요도를 잇는 길인 요로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신장 내부에는 아주 작은 결석들이 있는데 이는 보통 증상이 없고, 배뇨 시에는 자연스럽게 일부 배출이 된다. 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크고 많은 경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는 출산의 고통과 버금간다고 알려질 만큼 그 강도가 심하다.
주로 20~40대의 젊은 연령 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편이며,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정도 발병률이 높다. 주된 증상은 갑작스럽게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인데 주로 옆구리가 극심하게 아프고, 혈뇨나 배뇨장애 등을 동반할 수 있다.
요로결석의 원인은 체내 수분이 감소됐기 때문이다. 수분 섭취가 줄고, 땀의 배출이 늘거나 이뇨작용을 유발하는 음료나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변이 몸 안에서 농축이 되면서 결석이 생기는 것이다. 이에 날이 무더운 7~9월에 발병 빈도가 높은데 계절적인 이유 외에도 동물성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해 요중 칼슘, 수산, 요산 등의 배설이 늘어나도 요로결석 위험이 높다.
이 외에도 비타민C를 과도하게 복용하는 이들에게도 요로결석의 위험성이 높다. 비타민C는 성인 기준 일일 권장 섭취량이 최대 100mg인데 이보다 높은 1000mg 이상을 꾸준히 섭취하는 이들은 요로결석 고위험군에 속한다. 비타민C가 수용성이기 때문에 소변으로 배출이 되는 양이 많으므로 고용량을 섭취해도 된다고 하지만 사실 요로결석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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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순철 원장 (사진=의정부상승비뇨의학과의원 제공) |
이처럼 원인이 비교적 명확한 편이기 때문에 요로결석은 생활습관과 식습관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을 해볼 수 있는 질환이다. 과도한 육류 섭취를 자제하고, 하루에 1.5~2L의 물을 마셔주면서 소변을 적당히 잘 배출해 주어야 한다. 달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지 않고, 결석의 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 성분이 많이 함유된 귤, 자몽, 오렌지, 레몬 등의 과일을 비롯한 채소 등을 자주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요로결석은 한번 발병하면 재발이 자주 되는 편이기 때문에 이러한 관리를 철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통증이 있을 시 방치하지 않고 반드시 치료를 빠르게 받아야 한다. 초기에는 복부가 불편한 정도의 증상인데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에 물이 차는 수신증, 소변이 체외로 배출이 되지 않고 방광에 고이는 요폐와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병원 선택 시에는 정밀한 검사 장비를 보유해 보다 상세한 검사와 진단이 가능한지 등을 살펴보아야 한다. 재발이 잦은 질환인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의 운영 여부도 확인하면 도움될 수 있다.
의정부상승비뇨의학과의원 신순철 원장은 “요로결석으로 인한 급작스러운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데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에는 1:1 맞춤 진료를 진행하는 지가 중요하며, 치료와 함께 재발을 방지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는지 살펴보면서 가급적 빠른 치료와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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