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바야흐로 입춘, 웨딩 시즌이 다가오는 이 때 예비부부가 필수로 체크해야 할 항목이 있다면 단연 웨딩검진이다. 웨딩검진은 결혼 전 미래의 2세 계획과 건강하고 행복한 신혼 생활을 위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다.
최근에는 지역구 보건소에서도 산전검사를 포함해 시행하는 경우가 늘었다. 단, 혈액 및 소변으로만 진행되는 기본적인 검진만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지역구 마다 제공하는 검진 과정이 달라 추가적인 검진이 필요할 수 있다.
그에 반해 산부인과에서 진행되는 결혼 전 웨딩검진은 기본 검사를 통해 간염(A형, B형), 매독, 콜레스테롤 검진이 가능하고 신장 기능 검사를 시작으로 갑상선, 간 기능, 질염/방광염 등의 정밀 염증 검사, 난소/자궁 초음파 검사, 호르몬 검사(난소나이 측정) 등 개개인의 연령대에 맞춰 필요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보다 세심하게 건강 상태를 살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웨딩검진은 결혼 최소 2~3개월 이전에는 진행해주는 것이 좋다. 검진 항목에 따라 결과 시기가 다를 수는 있지만 일주일 이상 소요되는 항목이 있는 만큼, 만일 질환이 발견되어 치료가 필요한 경우 치료 기간 및 예방 접종 등을 생각해 기간을 여유 있게 두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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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
웨딩검진 미진행으로 추후 성병 감염 등이 일어난 경우 행복한 결혼 생활이 망가지는 것은 물론 본인으로 인해 상대방에게도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질환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여 웨딩검진은 한쪽만 진행하기 보다 예비부부가 함께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여성에게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2위 여성암인 자궁경부암은 남성에게서 전염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가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예방접종만으로도 약 90% 이상 유일하게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이는 예비부부가 함께 접종한 경우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그 밖에도 꼭 결혼을 계획 중이 아니더라도 평소 건강한 성생활에 관심이 많은 커플이라면 최대 1년 주기의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개인의 건강 문제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좋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삼성점 김지운 원장은 “최근 결혼 연령대가 높아지며 노산, 유산, 불임과 같은 위험이 늘었다”고 설명하며 “실제 난임 및 불임 부부 중 약 40% 비율로 남성에게도 원인이 발견된 바 이는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결실이기에 웨딩검진은 부부가 함께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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