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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GLP-1 계열 약물이 비만 관련 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김형우 기자]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GLP-1 계열 약물이 비만 관련 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과 같은 GLP-1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비만 관련 암, 특히 대장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제2형 당뇨병과 비만 환자 8만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평균 약 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GLP-1 계열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에서 비만 관련 암이 2501건 발생한 반면, DPP-4 억제제 계열 약물을 복용한 환자에서는 2671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GLP-1 계열 약물을 복용한 환자는 DPP-4 억제제를 복용한 환자에 비해 비만 관련 암 발생 위험이 7%,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8% 낮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효과가 여성에게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진은 GLP-1 계열 약물이 비만 관련 암 14종의 위험을 약간 감소시켰지만, 대장암에 대한 보호 효과가 특히 강력했다고 보고했다.
연구진은 데이터가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GLP-1 계열 약물과 대장암 발생률의 인과관계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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