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여성들이 살아가며 흔히 경험하는 생리통, 외음부 가려움, 분비물, 냄새 등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증상이 아니다. 그래서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성질환의 초기 징조일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이와 같은 증상들을 소홀히 여겨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추후 난임, 불임 등의 직간접적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여성질환은 초기 자각증상이 없다. 더욱이 자궁이며 여성 생식기 구조상 눈으로 이상 증상을 살펴볼 수도 없는 노릇. 그렇기에 치료의 적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주기적으로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쉽게도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을 받는 여성은 아직도 과반수를 넘지 못한다. 특히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들은 산부인과 검진을 받길 꺼려하는데, 이는 아직도 곳곳에 만연한 잘못된 편견과 시선으로 인한 결과인 셈이다. 많은 이들이 여성질환은 몸가짐을 잘못해 생긴 것이라 손가락질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여성질환은 습하거나 더운 환경, 혹은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면 언제든 걸릴 수 있다. 하물며 대중목욕탕, 수영장 등 다수가 모이는 곳에서도 충분히 간접감염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다리를 꼬는 자세, 잦은 스키니 및 레깅스 착용 등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병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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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임현 원장 (사진=글로리여성의원 제공) |
부산 글로리여성의원 김임현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여성질환 발병 원인은 다양하며 살아가면서 한번 이상은 겪을 만큼 흔한 편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산부인과 내원이나 검진을 색안경 끼고 바라보는 그 자세야 말로 진정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생식기를 포함한 신체 전반적인 건강을 생각한다면 정기검진은 물론이거니와 평소와는 약간 다른 증상에도 다소 심도 깊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검진은 기본적으로 초음파, 냉·균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필요할 경우 여성암 검진,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진, 성병 검진 등이 추가될 수 있다. 특이 증상이 없더라도 성인 여성이라면 최소 일 년에 1회 검진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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