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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행 속도와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보행 속도와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행 속도가 빠른 사람들에서 암 특히 폐암 발병 위험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연구 결과가 ‘악액질, 근감소증 그리고 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실렸다.
암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며 매년 약 2000만건의 신규 암 환자가 진단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주요 사망 원인 중 암은 단연 1위로 인구 고령화와 발암물질 노출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미국 암 학회의 최신 지침은 암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신체 활동과 근력 운동을 권장한다. 특히, 가장 편하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신체 활동인 걷기는 건강 증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홍콩의 연구진은 두 가지 다른 집단에서 걷기 속도와 암 위험 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영국 참가자들은 자신의 걷기 속도를 스스로 보고했으며 홍콩 참가자들은 6미터 걷기 검사를 통해 보행 속도를 보고했다.
연구 결과, 영국에서 빠르게 걷는 사람들은 암 발생 위험이 13% 낮았고 홍콩 참가자들은 4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암 위험 감소는 최대 53%로 가장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빠른 걷기가 호흡기를 보호하고 암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표본 규모가 크고 추적 기간이 길었다는 점에서 결과의 신뢰성이 높고 민족적으로 다른 두 인구 집단에서 일관된 결과가 나온 만큼 보행 속도가 의미 있는 건강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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