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생리 주기는 마지막 생리의 첫 날부터 다음 생리가 시작되는 첫 날까지의 기간으로 계산한다. 일반적으로 가임기 여성의 평균 생리 주기는 28일이다. 만약 생리 주기가 21일 보다 짧거나 35일 이상으로 길어지는 경우에는 생리 불순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다면 피임을 정상적으로 하더라도 생리가 늦어지면 원치 않는 임신을 했을까 하는 걱정에 휩싸일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피임 방법 중 경구 피임약을 찾는 여성이 많다.
경구 피임약은 여성 호르몬을 조절함으로써 피임을 할 수 있으며 생리 주기를 조절해 여드름이나 갱년기 증상 등 여성 호르몬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복용하기도 한다.
경구 피임약은 적절히 제대로 사용하면 매우 유용하지만 하루라도 복용을 빠트리면 그 효과를 장담할 수 없으며 사람에 따라서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미리 산부인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 자신에게 맞는 약을 찾고 정확한 약 복용법을 숙지해 이를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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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진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
만일 장기간 호르몬제를 복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자궁 내 피임 장치를 삽입하는 피임 시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명 루프라 불리는 이 장치는 호르몬 성분이 들어 있는 특수한 모양으로 자궁 내막에 수정란이 착상되는 것을 방해하고 정자의 운동성을 교란하는 등 여러 효과를 낼 수 있다. 루프를 이용한 피임 시술의 피임 효과는 매우 높은 편이며 추후 임신을 하고자 할 때는 루프를 제거해 언제든 임신을 할 수 있다.
단, 골반염 등 염증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주의해야 하며 사람에 따라서는 복통이나 부정출혈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삽입 후 6개월에 한 번씩은 검진을 받아 장치가 제대로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신촌점 국진이 원장은 “루프 시술은 자궁 안에 위치하면서 소량의 프로게스틴을 자궁 안에서 지속적으로 방출해 주며 월경 과다나 생리통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무분별한 시술은 부작용 및 결과 불만족을 야기할 수 있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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