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고동현 기자] 흔히 수술이라고 하면 개복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개복수술은 흉터와 통증 등의 이유로 부담감이 적지 않았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개복수술로만 가능했던 치료가 복부에 3~4개의 작은 절개만을 하여 치료할 수 있는 복강경수술로 발전했다. 더 나아가 현재는 배꼽 주름 부위에 단 하나의 구멍만을 내어 수술하는 단일공 복강경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배꼽과 하복부에 3~4개의 구멍을 내어 시행하던 기존의 복강경 수술과는 달리 자연 개구부인 배꼽에 1cm 내외의 단 1개의 구멍만을 최소 절개해 시행하는 수술을 말한다.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그 구멍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복강 내 공간을 확보한 뒤 특수카메라와 수술기구를 삽입하고 병변 부위를 모니터로 확인하며 진행한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배꼽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없어 미용적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기존 개복수술에 비해 통증과 감염 위험이 적고 출혈이 거의 없으며 복강 내 유착 가능성도 적다. 또, 기존 수술법에 비해 회복 속도도 빨라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 활용 분야로는 부인과적 수술, 외과적 수술에 적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외과질환 치료로는 맹장염(충수염), 담낭염, 탈장 등 여러 외과 수술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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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삼 과장 (사진=신촌연세병원 제공) |
신촌연세병원 외과 이정삼 과장은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기존의 복강경수술이 지닌 장점은 모두 유지하면서 절개 상처는 최소화한 수술법이다”라며 “하지만 단일공 복강경수술이 모든 환자에게 유리한 수술은 아닐 수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와 질환의 진행 상태에 따라 각 수술법의 장단점을 고려해 적절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단일공 복강경수술은 최소침습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고도의 술기와 풍부한 임상경험이 요구되므로 숙련된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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