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고동현 기자] ‘여자가 아이를 낳으면, 남자는 돌을 낳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는 요로결석. 출산의 고통에 비견되는 요로결석을 앓는 환자가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요로결석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26만6493명이던 요로결석 환자가 2019년 30만7938명으로 15.5%가 증가했다.
요로결석은 주로 사회 활동이 많은 30~50대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크며, 발병 시 응급실에 실려 올 만큼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발생한다. 간헐적으로 구역, 구토, 복부팽만, 혈뇨, 고환통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요로결석은 결석의 크기가 5mm로 작은 경우 하루 물을 2~3리터 정도 마시는 것으로 배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큰 경우 자연 배출이 어렵기 때문에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내시경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해 결석을 잘게 부수는 방법이다. 잘게 부서진 결석은 자연 배출되도록 유도한다. 비교적 간편한 결석 치료법으로 입원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체외충격으로도 제거하기 힘든 크기의 결석인 경우, 내시경을 통해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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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도린 원장 (사진=멘파워비뇨기과 제공) |
멘파워비뇨기과 정도린 대표원장은 “요로결석은 1년 내 10%, 10년 내 50%로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평소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확실한 요로결석예방법은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다.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하며, 소변이 묽은 노란색을 유지하는지를 눈 여겨 보아야 한다. 이와 함께 식단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요로결석 병력이 있으면 고단백 음식과 유제품은 가급적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로결석 또는 신장결석, 방광결석을 앓았던 사람이라면 정기적으로 비뇨의학과를 방문해 재발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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