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이한희 기자] 의료폐기물 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기관이 새롭게 도입할 비콘태그 구매율이 약 90%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의료폐기물 사업장 현황’ 자료에 따르면 비콘태그 구매 대상자인 의료기관 9만1276곳 중 11.2%인 1만319곳이 비콘태그를 구매하지 않았다.
이달 16일 기준, 올바로시스템 구매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93.5%)로 3317곳 중 3103곳이 구매를 완료했다. 뒤를 이어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가 92.8%의 구매율을 보였다. 부산시는 6130곳 중 5689곳이 울산시는 1579곳 중 1465곳이 구매를 완료했다.
반면 강원도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구매율인 81.5%를 기록했다. 총 2534곳 중 2065곳이 비콘태그를 구매했다.
수도권의 구매율은 인천광역시가 90.0%(4487곳 중 4039곳 구매)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서울특별시가 88.6%(2만 834곳 중 1만 8458곳 구매), 경기도는 85.6%(2만 1406곳 중 1만 8329곳 구매)로 나타났다.
비콘태그는 당초 지난해 10월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다음달 31일까지 기존 방식과 병행하도록 유예기간을 뒀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정부는 어떤 제도나 정책 도입 시기를 국민에게 약속했다면 반드시 그 시점에 시행될 수 있게 만전을 기해야 하는데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다”면서 “현장에서 정책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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