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시험관아기 시술에 PRP치료 도움 되는 이유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1-26 17: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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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여성의 자궁내막은 주기적인 호르몬 분비에 따라서 두꺼워졌다 얇아졌다를 반복하는데, 생리가 끝난 이후부터 두꺼워지기 시작해 다음 배란일 때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 두꺼워진 자궁내막이 떨어져 나가게 된다.

임신에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여성의 건강한 자궁내막으로 자연임신은 물론이고 시험관아기 시술의 성공률 역시 내막의 두께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 배란기에는 8~9mm 이상으로 두터워지는데 만일 두께가 7mm 이하인 경우라면 배아의 상태가 좋다고 하더라도 착상이 잘 이뤄지지 않을 확률이 높다.

실제로 얇거나 손상된 자궁내막은 여성난임과 반복 착상 실패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최근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은 없었다.

자궁내막을 두껍게 만들기 위한 치료 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고용량의 에스트로겐 호르몬 투여나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약물치료를 비롯해 자궁 내 유착을 제거하거나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수술적 치료 등이 이뤄진다.
 

하지만 이 같은 표준 치료를 통해서도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라면 PRP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PRP치료는 자가혈소판풍부혈장치료로 불리며 자신의 혈액에서 혈소판 풍부 혈장을 추출해 필요한 부위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 이유정 원장 (사진=서울아이비에프여성의원 제공)

혈소판 풍부 혈장에는 면역 물질인 싸이토카인과 손상된 세포 재생에 효과적인 다양한 성장 인자가 들어있다. 따라서 PRP를 해당부위에 주입할 경우 손상된 조직 세포를 자극하고 혈관 생성인자와 다른 성장인자들의 합성을 촉진하며 해당 부위에 직접적으로 혈류를 공급하고 자가재생 환경을 조성해 상태를 개선한다.

서울아이비에프여성의원 이유정 원장은 “PRP치료는 자궁내막의 손상과 유착 등으로 조직이 얇아지면서 반복적으로 착상에 실패한 난임 여성의 자궁내막을 두껍게 만들어 체외수정을 하게 되는 시험관아기 시술 시 착상률을 높이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 자신의 혈액을 이용하기 때문에 면역반응의 우려나 감염의 위험이 없고 치료과정 역시 비교적 간단하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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