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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세 미만에서 알츠하이머병 발생에는 야간 빛 노출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65세 미만에서 알츠하이머병 발생에는 야간 빛 노출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병 발생에 야간 빛 노출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연구 결과가 ‘최신 뇌과학 저널(Frontiers in Neuroscience)’에 실렸다.
2024년 65세 이상 미국인 중 알츠하이머병 환자는 약 690만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75세 이상은 73%이다. 알츠하이머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유전적 요인이나 기저 질환, 생활 습관과 나이가 들면서 뇌에 나타나는 퇴행성 변화가 알츠하이머병 발생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
생활 습관 중 흡연, 음주, 운동 부족, 수면 부족, 나쁜 식단, 사회적 고립 등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 요인 중 고칠 수 있는 부분이다.
연구진은 또 하나의 알츠하이머병 위험 요인인 ‘야간 빛 노출’에 주목했다. 그들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의 주별 야간 빛 세기와 각 주의 알츠하이머병 유병률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밤에 가장 어두운 주와 가장 밝은 주는 알츠하이머병 유병률에 있어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65세 이상에서는 야간 빛 노출이 음주, 우울증, 비만, 만성 콩팥병 등의 위험 요인보다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더 큰 영향을 미쳤으나, 고혈압, 뇌졸중, 당뇨병 등의 위험 요인보다는 그 영향이 크지 않았다.
주목할 점은 65세 미만에서는 다른 어떤 위험 요인보다 야간 빛 노출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연구진은 이러한 점에서 야간 빛 노출을 ‘빛 공해(light pollution)’라 불렀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야간 빛 노출이 65세 미만에서 알츠하이머병 발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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