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야간 가려움, 원인과 수면습관 관리법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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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아토피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시간은 밤이다. 낮에는 참을 만하던 가려움이 잠자리에 들면 극심해지면서 숙면을 방해한다. 밤새 피부를 긁다 보면 상처가 생기고, 수면 부족은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아토피를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밤에는 여러 환경적·신체적 요인이 겹치면서 가려움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잠자는 동안의 체온 변화 및 이불과의 마찰은 피부 자극을 높이고, 겨울철 난방으로 인한 건조함 역시 피부 부담을 키운다. 또한 밤 시간대에는 호르몬 분비 변화로 피부가 평소보다 민감해지면서 가려움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 박건 원장 (사진=프리허그한의원 제공)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박건 원장은 “야간 아토피 가려움은 체내 열 불균형과 깊은 관련이 있다”며 “한의학에서는 몸속에 쌓인 과도한 열이 밤에 제대로 분산되지 못하고 피부로 몰리면서 극심한 가려움을 유발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토피 치료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맞춤으로 진행된다. 한약 처방과 침·약침 치료는 전반적인 몸의 균형을 고려한 치료 방법으로,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이나 피부 불편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면 환경 개선도 중요하다. 침실 온도는 20~22도로 시원하게, 습도는 50~60%로 유지해야 한다. 잠들기 전 미지근한 물로 짧게 샤워하고 3분 이내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이불과 잠옷은 순면 소재를 선택하고, 손톱을 짧게 관리해 무의식적인 긁음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박건 원장은 “충분한 수면은 면역 회복과 피부 재생에 필수적이므로 아토피 관리에서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문적인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와 생활 관리를 병행한다면 밤샘 가려움에서 벗어나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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